NH투자 "YG엔터, 베이비몬스터 수익화에 작년 4Q 깜짝 실적"

NH투자 "YG엔터, 베이비몬스터 수익화에 작년 4Q 깜짝 실적"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연예 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수익화가 본격화하며 작년 4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거두며 고성장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28일 평했다.
NH투자증권은 YG엔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천원을 유지했다. YG엔터의 전날 종가는 6만1천800원이었다.
이화정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4분기 연결 매출 1천41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주요 신보는 베이비몬스터 정규 앨범뿐이었지만 글로벌 음원이 흥행하고 팝업스토어 MD(상품) 판매의 호조가 동반돼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연간 진행한 프로모션의 투자 효과가 드러나고 있으며 올해 1분기에 베이비몬스터의 첫 월드투어(9회)가 예정되어 응원봉 등 투어 관련 상품의 판매 호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걸그룹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일정 일부가 공개돼 앵콜 포함 약 60회의 스타디움 공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약에 따른 배분율 변동이 아쉽지만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실적 성장 효과는 더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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