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회사 신사업 등 영향으로 영업손실"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차바이오텍[085660]은 작년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596억원이라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1조450억원으로 전년 대비 9.5%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125억원이었다.
차바이오텍은 미국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신사업 투자, 할리우드 차병원 신축 병동 공사 지연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이 영업손실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다만 국내 사업 부문 성장, 미국과 호주 등 해외 헬스케어 사업의 성장 등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차바이오텍은 개발단계에 있는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사업화를 가속화하는 등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분야에서는 마티카 바이오가 작년 미국 바이오기업과 연이어 CDMO 계약을 체결하며 100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차바이오텍 오상훈 대표는 "바이오 기업으로서 연결 매출 1조원 돌파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R&D 가속화에 본격 투자해 세포·유전자치료제 조기 상용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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