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5일 HD현대미포[010620]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그간 다른 조선주와 달리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은 확보됐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HD현대미포의 주가는 지난해 말 대비 19% 하락해 주요 조선사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며 "이는 부진했던 작년 4분기 실적, 지난해 실적치 대비 크게 감소한 올해 수주 가이던스, 방산 부문 부재 및 낮은 LNG(액화천연가스)선 비중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2023년 -3.8%를 기록했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0.3%, 하반기에는 3.3%로 개선됐는데, 올해 상반기는 영업이익률이 3.6%를 기록해 작년 하반기 대비 소폭 개선되는 데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천450억원에서 2천20억원으로 17% 하향 조정했다.
다만 최근 주가 하락으로 29%의 상승 여력을 확보한 가운데 낙폭과대와 상대적인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이점이 주가 반등을 이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는 앞서 2019년을 마지막으로 이후 4년 연속 배당금을 지급하지 못했는데, 지난해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주당 71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통해 향후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30% 이상을 배당하겠다고 밝힌 만큼 지속적인 배당 증가도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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