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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국 침공 대비 군사훈련 강화 강조…"역대 최장 기간"

입력 2025-03-05 14:42  

대만, 중국 침공 대비 군사훈련 강화 강조…"역대 최장 기간"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만이 중국의 침공에 대비해 실시하는 연례 군사훈련을 강화한다고 자유시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리슝 대만 국방부장(장관)은 전날 국내외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올해 연례 합동군사훈련인 '한광 41호'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구 부장은 회색지대 대응과 심층 방어 작전을 기초로 올해 한광 훈련 기간을 역대 최장으로 늘린다고 말했다. 상반기에 실시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반 지휘소 훈련(워게임) 일정은 14일로, 하반기에 예정된 야외 기동훈련은 10일로 각각 늘어 난다.
그는 또 올해 대만군의 훈련은 3군 합동 작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한광 훈련 외에도 합동 정보·전자 작전과 합동 항공·미사일 방어, 합동 해상 방어, 합동 지상 방어 등 신규 합동 작전 훈련들이 추가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대만군은 비대칭 작전 구축과 방어 강인성 강화, 예비군 전력 강화, 회색지대 대응 역량 강화 등 4가지 측면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무인 시스템과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통해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한광 훈련에서 무인기(드론)의 작전 능력을 검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일부 현지 언론에서 한광 훈련 참가 가능성을 보도한 대만형 M1A2T 전차나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무인 보트 등은 이번 훈련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광 훈련은 중국군의 무력 침공 상황을 가정해 격퇴 능력과 방어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1984년부터 해마다 실시하는 대규모 훈련이다.
한편, 구 부장은 전날 국방부가 병력 부족에 따라 여성의 의무복무를 검토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여성의 의무복무를 계획하지 않고 있다"며 의무복무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리는 것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jinbi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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