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현대약품[004310]은 합성치사 중심 항암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 아벨로스테라퓨틱스와 전략적 투자 및 신약 공동연구 개발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합성치사는 두 개 유전자 기능이 동시에 상실될 때만 세포 사멸이 일어나는 현상이다.
현대약품은 합성치사 원리를 활용하면 정상 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특정 유전자 기능이 소실된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략할 수 있어 더 효과적이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한 치료법을 암 환자에게 소개할 가능성이 열린다고 전했다.
양사는 공동연구 계약을 통해 합성치사 신규 항암제의 전임상 후보물질 도출과 관련 후속 개발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약품 이상준 대표는 "아벨로스와 공동 연구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인 합성치사 항암제 후보물질 개발에 나설 수 있어 기쁘다"며 "서로의 강점을 모아 신약 연구개발을 진행하면 좋은 성공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벨로스테라퓨틱스의 박영환, 최순규 대표는 "양사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항암 신약의 성공적 개발을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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