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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반사이익' 이마트 신고가…'1조대 대출' 메리츠 주가 급락

입력 2025-03-07 16:21  

'홈플러스 반사이익' 이마트 신고가…'1조대 대출' 메리츠 주가 급락
이마트 3거래일 속등…증권가 투자의견·목표주가 동반 상향
메리츠 익스포저 1조2천억원…주가 6.5% 급락, 일중 최저가 마감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의 여파로 7일 관련 업체 주가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번 사태의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이마트[139480]는 3거래일 연속 주가가 오른 반면, 홈플러스에 받아야 할 1조2천억원대 대출이 남아 있는 메리츠금융지주[138040]는 6% 넘게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이마트는 전장 대비 2.88% 오른 8만5천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5.65% 오른 8만7천9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로써 이마트는 지난 5일부터 3거래일 연속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키움증권은 이마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마켓퍼폼'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6만8천원에서 13만원으로 대폭 올렸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상권이 겹치는 점포 수의 비중은 50% 수준"이라며 "이르면 3월부터 할인점을 중심으로 기존점 성장률이 반등하고,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강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메리츠금융지주는 6.45% 내린 11만9천원을 기록했다.
개장과 함께 1.26% 내린 주가는 계속해서 낙폭을 키운 끝에 이날 최저가로 장을 마쳤다.
금융권에 따르면 전체 금융권의 홈플러스 관련 총 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1조4천여억원에 달한다.
이 중 메리츠금융그룹의 익스포저가 1조2천여억원으로 금융권 전체 익스포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 메리츠캐피탈 등 메리츠금융그룹 3사는 지난해 5월 홈플러스에 선순위 대출 1조2천억원을 집행했다.
홈플러스는 부동산 신탁회사와 맺은 신탁계약의 수익증권을 메리츠 금융 3사에 담보로 제공했다.
한국신용평가은 지난 4일 보고서에서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대출의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했다"고 짚었다.
다만 "메리츠금융그룹의 홈플러스에 대한 대출은 홈플러스가 보유하고 있는 약 62개 점포와 이에 부수하는 권리에 대해 부동산담보신탁의 우선수익권 형태로 담보권을 확보하고 있고 해당 담보자산들의 감정가액을 고려한 담보인정비율(LTV) 또한 매우 우수하다"며 메리츠금융그룹의 신용도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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