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10.62
(24.38
0.59%)
코스닥
934.64
(0.36
0.04%)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홍콩 세관, 86억원 골드바 일본 밀수 적발…"역대 최대 규모"

입력 2025-03-12 10:45  

홍콩 세관, 86억원 골드바 일본 밀수 적발…"역대 최대 규모"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홍콩 세관이 일본행 항공 화물에서 시가 4천600만홍콩달러(약 86억원)에 달하는 골드바(금괴) 밀수 시도를 적발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12일 보도했다.
홍콩 세관 당국은 1㎏짜리 골드바 64개를 일본으로 밀수출하려던 시도를 적발했다며, 이는 역대 가장 큰 규모의 골드바 밀수 사건이라고 전날 발표했다.
골드바는 장난감과 조명, 모자 등 124개 품목으로 신고된 화물 선적 속 전자제품들과 함께 감춰져 있었다. 골드바가 실린 금속 상자에는 위치 추적 장치도 있었다.
조사 결과 해당 화물은 중국 남부 광둥성의 한 물류회사가 일본 도쿄에 있는 비슷한 업종의 회사로 보내려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취인으로 추정되는 일본에 있는 개인 4명의 신원은 아직 조사 중이다.
이번 사건은 홍콩 세관에서 '화물 통합 서비스'를 이용한 첫 금 밀수 적발 사례로 기록됐다.
화물 통합 서비스란 물류비용을 낮추기 위해 여러 개의 작은 화물을 합쳐 하나의 대형 화물처럼 발송하는 것을 말한다.
관계자들은 일본의 높은 금 수입 관세를 피하기 위한 목적이었을 것으로 보이며, 정상 통관 절차를 거칠 경우 관세는 10%에 해당하는 460만홍콩달러(약 8억6천만원)에 달할 것이라고 SCMP는 전했다.
한편, 홍콩 세관에서는 지난해 4월 일본행 화물에서 공기 압축기 부품인 것처럼 주조해 위장한 8천400만홍콩달러(약 157억원)에 달하는 금을 압수한 바 있다. 이는 홍콩 세관 115년 역사상 가장 큰 금 밀수 사건이었다.
suk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