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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수감' 조지아 전 대통령에 징역 3년 추가

입력 2025-03-12 22:16  

'5년째 수감' 조지아 전 대통령에 징역 3년 추가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망명 후 귀국하려다 붙잡혀 5년째 수감 중인 미하일 샤카슈빌리 전 조지아 대통령이 법원에서 징역형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조지아 트빌리시 법원은 12일(현지시간) 샤카슈빌리 전 대통령에게 징역 3년을 추가 선고했다.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면 형기는 기존 6년에서 9년까지 늘어난다.
법원은 샤카슈빌리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에 횡령 범죄를 저질렀다는 추가 공소 사실을 유죄로 인정했다.
2004∼2013년 조지아의 대통령을 지낸 그는 유럽연합(EU),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을 추진하는 등 강력한 친서방 노선을 밀어붙여 러시아와 심각한 갈등을 빚었다.
3선에 실패한 뒤 권력 남용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르자 우크라이나로 망명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그를 남부 오데사 주지사로 임명하기도 했지만 중앙정부 인사들과 갈등 끝에 해임됐다.
이후 우크라이나를 떠났던 사카슈빌리 전 대통령은 2017년 9월 우크라이나로 다시 들어와 반정부 운동을 이끌기도 했으나 2018년 2월 폴란드로 강제 추방됐다.
2019년 5월 친서방 개혁 성향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집권하자 우크라이나 정부는 샤카슈빌리 전 대통령을 다시 받아들이고 그에게 개혁집행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기기도 했다.
그가 우크라이나 등지에 머무는 동안 조지아에선 그의 권력남용 혐의 사건 재판이 궐석으로 진행됐다.
샤카슈빌리 전 대통령은 2021년 3월 귀국을 강행하다 곧바로 체포돼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망명 생활 중에도 조지아에서 상당한 지지 기반을 유지했고 작년 10월 총선에서 그가 창당했던 통합국민운동은 10.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prayera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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