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 한우농장서 구제역 2건 추가 발생(종합)

입력 2025-03-18 22:40  

전남 영암 한우농장서 구제역 2건 추가 발생(종합)
영암 9건·무안 1건 등 전남 10건으로 늘어


(무안·서울=연합뉴스) 형민우 신선미 기자 =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전남도는 영암군 소재 한우 농장 두 곳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농장들은 최초 구제역 발생농장에서 각각 0.8km, 5km 떨어진 곳이다.
농장주가 식욕부진, 침 흘림 등의 구제역 의심 증상을 신고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
이로써 구제역 발생 건수는 영암 9건, 무안 1건 등 모두 10건으로 늘었다.
중수본은 현행 '심각' 단계 지역(10개 시군)을 유지하고, 발생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추가로 파견해 출입 통제, 임상검사, 소독,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이와 별개로 이날 무안과 신안, 영암 등 세 곳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왔으나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다.
전남도는 오는 22일까지 모든 시군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 기간을 고려하면 앞으로 1∼2주간 구제역이 더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중수본은 구제역으로 인한 한우 살처분 규모는 전체 사육 수의 0.01%에 불과해 한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평가했다. 중수본은 현재 양성축만 선별적으로 살처분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이달 상순까지 한우 도축 물량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0.5% 많다.
이에 이달 한우 소비자 가격은 등심 1등급 기준으로 작년 수준이며, 지난달보다 내렸다.
minu21@yna.co.kr, 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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