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포로 175명씩 교환

입력 2025-03-19 23:41   수정 2025-03-20 11:32

러·우크라, 포로 175명씩 교환
러, 중상자 22명 우크라에 인도…UAE가 협상 중재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19일(현지시간) 각 175명의 전쟁포로를 교환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협상 결과 우크라이나가 통제하는 영토에서 러시아 군인 175명이 귀환했다. 그 대가로 우크라이나 전쟁포로 175명이 인도됐다"고 밝혔다.
또한 선의의 표시로 응급 치료가 필요한 중상자 포로 22명을 우크라이나에 넘겼다고 덧붙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러시아에 억류됐던 군인 175명이 석방됐고 교환 외 조치로 중상자를 포함한 다른 군인 22명이 귀환하고 있다며 포로 교환 사실을 확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포로 교환은 최대 규모 중 하나"라며 귀환한 포로들이 즉시 필요한 의료·심리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국방부는 송환된 러시아 군인들이 현재 벨라루스에서 의료·심리적 도움을 받고 있으며 러시아로 이송돼 국방부 의료 시설에서 치료와 재활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의 포로 교환 사실은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 통화를 통해 사전에 공개된 바 있다.
이번 포로 교환 협상은 아랍에미리트(UAE)가 중재했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밝혔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