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경상권 산불 피해가 확산하는 가운데 식품·외식업계의 제품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SPC그룹은 산불이 발생한 경남 산청과 하동, 경북 의성·안동·영덕에 구호 물품 2만3천300개를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SPC행복한재단은 지난 24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빵과 생수 7천개를 전달했고 전날과 이날 각각 8천300개, 8천개를 추가로 전달했다.
SPC그룹은 대한적십자사와 협의해 필요한 곳에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산불 피해를 본 경북 안동·영양·청송 이재민에게 재난 구호용 생수를 지원했다.
오비맥주는 피해 지역에 추가로 생수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맥도날드는 울산 울주와 경북 의성, 경남 산청에 버거 메뉴 빅맥과 음료 1천460명분을 지원했다.
버거와 음료는 이재민과 소방관, 산불특수진화대원, 자원봉사자 등에게 전달됐다.
산불 피해 지역 인근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 소속 직원들은 직접 버거와 음료를 현장에 전달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신속한 산불 진화와 피해 복구를 통해 하루빨리 지역 주민이 일상 속 평화를 되찾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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