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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트럼프 관세우려에 낙폭 축소…1,467.30원 마감

입력 2025-03-27 02:33  

달러-원, 트럼프 관세우려에 낙폭 축소…1,467.30원 마감

(뉴욕=연합뉴스) 최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영국 파운드화 약세 속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우려에 낙폭을 줄이며 1,467원대에 마감했다.
27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을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90원 내린 1,46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3시 반) 종가 1,466.30원 대비해서는 1.00원 상승했다.
1,465원대에 뉴욕장에 진입한 달러-원 환율은 영국 파운드화 약세 속 점차 레벨을 높이기 시작했다.
영국 예산책임청(OBR)은 이날 올해 영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1.0%로 제시했다. 작년 10월(2.0%) 대비 반토막 낸 것이다.
파운드는 앞서 2월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 2.8% 상승하며 예상치(2.9%)를 밑돌자 약세 압력을 받았는데, 성장률 하향 조정으로 그 강도가 더욱 세졌다.
OBR이 2025~2026 회계연도 국채 발행 규모를 줄이기로 한 것도 파운드 약세를 부추겼다.
이후 달러-원 환율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이날 자동차 관련 관세를 발표할 수 있다는 소식에 낙폭을 더 줄이며 1,468.00원까지 올라갔다.
블룸버그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자동차 관세 발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해당 보도로 104.475까지 치솟기도 했다.
야간 거래 종료 이후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동부시간으로 26일 오후 4시에 자동차 관세를 발표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페퍼스톤의 마이클 브라운 전략가는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엄청나게 높아서 기업이나 소비자가 하루 이상의 미래를 계획하기 어렵다"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위험을 가격에 책정하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전 2시 25분께 달러-엔 환율은 150.655엔, 유로-달러 환율은 1.0762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783위안에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4.0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1.87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68.10원, 저점은 1,462.20원으로, 변동 폭은 5.9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11억7천500만달러로 집계됐다.
jwcho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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