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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伊동계올림픽 썰매종목 우여곡절 끝 국내 개최될 듯

입력 2025-03-31 00:41  

2026 伊동계올림픽 썰매종목 우여곡절 끝 국내 개최될 듯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국외 개최 가능성이 거론됐던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썰매 종목(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이 결국 당초 계획대로 이탈리아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은 지난 24일부터 이탈리아 북부 코르티나담페초의 트랙에서 진행된 테스트 주행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번 테스트 주행에는 봅슬레이, 스켈레톤 종목의 12개국 선수 60명이 참가했다.
이보 페리아니(이탈리아) IBSF 회장은 "일부 세부 조정이 필요하지만 트랙에서 직접 테스트한 선수들과 코치, 기술진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최종 승인 절차가 남았으나 이번 테스트 주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썰매 종목이 이탈리아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AP는 전했다.
원래 코르티나담페초에는 1956년 올림픽에서 사용된 유제니오 몬티 트랙이 있었지만 2008년에 철거됐다. 이후 새로운 트랙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예산 초과, 행정 절차 지연, 환경 논란 등으로 공사가 지연됐다.
공사 일정이 계속 밀리면서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썰매 종목을 오스트리아, 스위스, 미국에서 치르는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마테오 살비니 이탈리아 부총리 겸 인프라 교통부 장관이 적극 개입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살비니 부총리는 2023년 12월 "이탈리아 내에서 모든 올림픽 종목을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코르티나담페초 트랙 건설을 지시했다.
이에 지난해 2월 공사가 본격적으로 재개돼 약 13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트랙이 완성됐다. 국제 테스트 주행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썰매 종목이 다른 나라에서 치러질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살비니 부총리는 지난 25일 코르티나담페초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이 트랙을 완성하기 위해 힘쓴 이들에게 감사하다. 이 트랙은 이탈리아의 기적"이라고 말했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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