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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트럼프 화났다' 보도에 "트럼프와 접촉에 열려"

입력 2025-03-31 23:04  

러, '트럼프 화났다' 보도에 "트럼프와 접촉에 열려"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화가 났다'는 보도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와 접촉에 완전히 열려 있다"며 필요하면 즉시 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3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여전히 트럼프와 접촉하는 것에 열려 있으므로 필요성이 있다면 대화가 매우 신속하게 준비될 수 있다"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전화 통화가 예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NBC와 인터뷰에서 최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한 푸틴 대통령의 비판에 "매우 화가 났다"고 한 데 대해 "언급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중 일부는 의역됐고 따옴표가 없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휴전에 합의하지 않는다면 러시아산 모든 원유에 2차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이번 주 내로 푸틴 대통령과 다시 통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미국과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국 관계를 발전하기 위한 작업과 우크라이나 해결에 관한 몇 가지 아이디어를 실행하기 위한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것은 없다. 복잡한 사안이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설명했다.
흑해 휴전 관련해서도 "흑해 평화 협정은 많은 미묘한 문제들과 세부 사항을 포함한다"며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다고 밝혔다. 또 "흑해협정에 관련된 의제의 범위는 아직 완전히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러시아를 공식 방문하는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푸틴 대통령과 만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왕이 주임은 다음 달 1일에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이 잡혔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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