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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관세협상·추가추경 논의 이어지며 금리 반등할 수도"

입력 2025-04-01 08:11  

한투증권 "관세협상·추가추경 논의 이어지며 금리 반등할 수도"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미국발 관세 리스크와 추가경정예산 추진 소식에 국채 금리가 내렸지만, 이후 관세 협상 및 추가 추경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며 금리가 오히려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1일 전망했다.
유영상 연구원은 "주말 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한 관세 부과를 주문했다는 외신 보도 및 정부가 10조원 규모의 추경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채 금리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트럼프의 강경한 관세정책이 미국인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높은 수준의 관세 부과가 장기화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트럼프는 관세 부과 이후에는 각국과의 개별 협상을 통해 관세율을 낮추고 관세를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감세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며 "관세 협상 및 미국 감세 추진은 글로벌 금리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국내 추경 역시 10조원으로 연내 추경이 마무리될 가능성은 작을 것"이라며 "10조원은 연초 한국은행이 주장했던 추경 필요 규모인 15조∼20조원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지금보다 경제 성장률이 양호했던 2010년대 추경 규모보다도 적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대중 정부 이후 역대 정권 집권 첫해에는 추경이 빠진 사례가 없다는 점에도 주목할 만하다"며 "정치적 리더십이 복원되는 과정에서 경제 성장률을 제고하고 국민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추경의 필요성은 계속 제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4월 중 환율 및 가계부채에서 한은의 우려를 덜어줄 만한 데이터가 확인되지 않는다면 시장은 4월 (기준금리) 동결에 이어 5월 인하 가능성에도 의문을 제기하면서 국채 금리는 재차 반등할 수 있다"고 말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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