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애경그룹이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애경산업[018250] 매각을 검토하면서 2일 장 초반 애경산업 주가가 8%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21분 기준 애경산업은 전장 대비 8.62% 오른 1만5천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8.28% 오른 주가는 한때 9.86%까지 오름폭을 키워 1만5천93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지주사인 AK홀딩스[006840]와 애경자산관리 등이 보유한 애경산업 지분 약 63%를 처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도 이날 직원 간담회에서 매각 검토 사실을 밝혔다.
애경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는 총부채가 작년 말 기준 4조원 수준으로, 부채비율이 328.7%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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