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21.06
0.51%)
코스닥
919.67
(4.47
0.4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64억달러…작년보다 9.2% 감소

입력 2025-04-03 13:32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64억달러…작년보다 9.2% 감소
"美 관세 등 국내외 불확실성 커져 투자 관망세 심화"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올해 1분기 국내외 정치·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직접투자가 작년보다 10% 가깝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가 신고 기준으로 64억1천만달러를 기록해 작년 1분기보다 9.2%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도착 기준 투자는 35억1천만달러로 작년보다 26.4% 늘었다.
산업부는 "작년 1분기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투자 실적의 역기저 효과와 미국 트럼프 2기 관세 정책 등 국내외 불확실성에 따라 투자 관망세가 심화하고, 원화 가치 하락으로 미화 투자 금액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그린필드 투자 신고가 작년보다 20.7% 증가한 46억6천만달러로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필트 투자는 투자국에 공장 등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고 법인을 설립하는 등 투자를 말한다.
인수·합병(M&A) 투자 신고는 17억4천만달러로, 45.4% 감소했다. 다만, 도착 기준으로는 19억1천만달러로 31.9%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투자 신고가 23억3천만달러로, 작년보다 24.5% 감소했고, 서비스업은 35억6천만달러로 7.4% 줄어들었다.
도착 기준으로 제조업 투자는 43.2% 감소한 5억7천만달러를, 서비스업은 68.7% 증가한 27억8천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연합(EU)의 투자 신고가 14억9천만달러(163.6%↑)로 대폭 증가한 것을 비롯해 미국 8억3천만달러(15.0%↑), 일본 12억3천만달러(8.6%↑) 등으로 증가했으며 중국은 3억4천만달러로 75.0% 줄어들며 대폭 감소했다.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지난해 1천328.45원에서 올해 1천452.66원으로 9.4% 상승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 속에서 1분기 실적만으로 올 한해 외국인직접투자 상황을 예단하기는 어렵다"며 "투자 유인책을 강화해 투자 유치 모멘텀을 확대하고, 투자 환경개선, 전략적 대외활동 등 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