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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해상군사안보협의 실무회의…中 "위험한 도발에 계속 대응"

입력 2025-04-03 22:44  

미중 해상군사안보협의 실무회의…中 "위험한 도발에 계속 대응"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중국이 미국과 군사 대화 채널을 통해 해상훈련 등 도발행위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3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양국 군 대표단은 2∼3일 상하이에서 2025년도 해상군사안보협의체(MMCA) 워킹그룹(실무그룹) 회의를 열었다.
중국군은 이번 회의에서 "미군 함정과 항공기가 중국이 마주한 해역과 공역에서 정찰, 측량 및 고강도 훈련활동을 하는 것은 오해와 오판을 초래하기 쉽고 중국의 주권과 군사 안보를 위협한다"고 미국 측에 말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어 "법과 규정에 따라 모든 위험한 도발행위에 계속 대응하고 국가 영토주권과 해양권익을 단호하게 지킬 것"이라도 전달했다.
또 양국이 지난번 실무그룹 회의 이후 "중미 해공 안전상황에 대해 솔직하고 건설적인 교류를 했으며 '중미 해공 조우 안전행동 준칙'의 실행상황을 평가하고 해상 군사안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실무그룹 회의는 미중 양국이 남중국해와 대만 주변 일대 군사 훈련으로 날을 세우는 가운데 열렸다.
미국은 앞서 지난달 28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의 필리핀 방문에 맞춰 일본, 필리핀 해군과 남중국해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했다. 이에 중국군은 같은 날 남중국해 일대에서 정기순찰을 한 뒤 필리핀에 "도발행위에 나서지 말라"고 경고했다.
지난 1∼2일에는 중국이 육·해·공군과 로켓군을 동원해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의 합동훈련을 했다.
미국은 백악관 브리핑과 국무부 성명을 통해 "무력이나 강압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한다. 대만에 대한 중국의 공격적인 군사 활동과 수사는 긴장을 악화시키고, 지역 안보와 세계 번영을 위험에 빠트릴 뿐"이라고 비판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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