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니 TV 독점 콘텐츠 전격 개방…'신병 3' 티빙서도 본다

KT, 지니 TV 독점 콘텐츠 전격 개방…'신병 3' 티빙서도 본다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KT[030200]는 '지니 TV'에서 독점 공개하던 '지니 TV 오리지널' 콘텐츠를 다양한 OTT(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확대 제공, 유통 전략을 전면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KT는 이에 따라 기존에 KT IPTV 고객에게만 제공되던 오리지널 콘텐츠를 OTT 플랫폼과 제휴, 더 많은 사용자가 시청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KT는 지난 3월 전혜진·조민수 주연의 '라이딩 인생'을 티빙(TVING)과 지니 TV 무료 VOD로 동시 공개했으며, 4월 7일 공개되는 김민호·김동준 주연의 '신병 3' 역시 티빙과 지니 TV에서 동시 공개한다.
KT는 또 새로운 슬로건 '어디서나 만날지니'를 통해 지니 TV 오리지널의 브랜드 정체성과 인지도를 강화하고, 웰메이드 콘텐츠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종합 미디어 사업자로 도약할 계획이다.
또 해외 OTT 플랫폼과의 제휴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첫 시작으로 오는 5월 강하늘·고민시 주연의 '당신의 맛'을 넷플릭스(NETFLIX)와 동시 공개한다.
KT는 이에 따라 5월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지니 TV 오리지널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담은 유튜브 필름 영상도 공개한다.
또한 4월 한 달간 '신병 3' 배우들과 함께 수원 KT 위즈파크 야구장 시구·시타 행사, KT 유·무선 장기 고객 초대 드림 시사회, 인기 유튜브 채널과의 협업 행사도 진행한다.
신종수 KT 미디어전략본부장(상무)은 "KT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더 많은 시청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유통 전략을 개편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자리 잡아 '메이드 바이 KT' 콘텐츠의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외 OTT와 협력해 시장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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