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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비축미 방출에도 쌀값 또 상승…5㎏에 4만2천원

입력 2025-04-07 22:00  

日비축미 방출에도 쌀값 또 상승…5㎏에 4만2천원
13주 연속 올라…농림수산상, 추가 방출도 시사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급등한 쌀값을 내리기 위해 비축미를 방출했는데도 쌀 소매가가 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7일 보도했다.
농림수산성이 이날 발표한 3월 24∼30일 전국 슈퍼의 쌀 5㎏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0엔(약 100원) 오른 4천206엔(약 4만2천원)이었다. 슈퍼 쌀 가격은 13주 연속 올랐으며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22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10∼12일 입찰을 통해 비축미 14만2천t을 방출했고 같은 달 26∼28일에 2차 입찰을 거쳐 비축미 7만t을 풀었다.
1차 비축미는 일부 소매점에서 지난달 하순부터 5㎏짜리가 3천500엔(약 3만5천원) 정도에 팔리고 있지만 아직은 전체 쌀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도쿄 인근 사이타마현 일부 슈퍼에는 비축미가 유통되지 않아 쌀 5㎏이 4천700∼5천400엔(약 4만7천∼5만4천원)에 팔리고 있다고 NHK가 전했다.
에토 다쿠 농림수산상은 이날 참의원(상원) 결산위원회에서 쌀값이 하락하지 않으면 3차 비축미 방출도 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교도통신은 "비축미는 이달 들어 판매량이 서서히 늘고 있는 것으로 보여 가격 인하 효과가 나타날 것인지가 향후 초점이 될 것"이라고 해설했다.
일본에서는 작년 여름께부터 유통량 부족 등으로 쌀값이 올랐고 '레이와(令和·현 일왕 연호)의 쌀 소동'이라는 말이 회자했다.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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