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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40.3%↑…K-배터리 점유율 내리막

입력 2025-04-08 10:09  

1∼2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40.3%↑…K-배터리 점유율 내리막
SNE리서치 분석…"북미 현지 생산·공급망 다변화 대응이 중요"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중국의 성장세에 힘입어 증가했다. 반면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또다시 하락했다.
8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129.9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40.3% 성장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5.5%포인트 하락한 17.7%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12.7GWh로 3위(점유율 9.8%)를 유지했다. SK온은 38.6% 성장한 6.1GWh로 4위(점유율 4.7%)에 올랐다.
반면 삼성SDI는 전년 동기 대비 22.2% 감소한 4.2GWh로, 5위에서 8위(점유율 3.2%)로 밀려났다. 유럽 및 북미 시장 내 주요 완성차 업체의 배터리 수요 감소가 주원인으로 작용했다.
같은 기간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성장세는 이어졌다.
중국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39.7% 성장한 49.6GWh로 글로벌 1위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CATL의 시장 점유율은 38.2%다.
BYD(비야디)는 81.0% 성장한 21.9Wh로 2위(16.9%)를 지켰다. 배터리와 함께 전기차도 자체 생산하는 BYD는 중국 내수 시장을 넘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유럽 시장으로 진출하며,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CALB(5.0GWh·점유율 3.8%)와 고션(4.6GWh·점유율 3.5%)도 각각 전년 대비 42.9%, 76.9% 성장하며 6위와 7위에 올랐다.
일본 파나소닉은 전년 동기와 동일한 5.1GWh로 5위(점유율 3.9%)를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올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공급망 전반에 긴장감을 유발하고 있다"며 "북미 현지 생산 확대와 원자재 공주원인으로급처 다변화를 위한 전략적 대응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write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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