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촉발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일본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9일 오전 10시 1분께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1% 하락한 32,017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 초 한때 3.95% 내린 31,70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3일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여파로 35,000선이 깨지면서 급락하기 시작해 7일에는 하루 8.49%나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음날인 8일 6.03% 급반등하며 33,000선을 회복했고 이날 다시 반락하는 모습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을 회피하려는 양상이 선명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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