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서 한·유럽 양자기술 연구자 네트워킹 포럼

브뤼셀서 한·유럽 양자기술 연구자 네트워킹 포럼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한국과 유럽의 양자과학기술 연구자간 연구 성과 공유와 협업 논의를 위한 '네트워킹 포럼'이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됐다.
한·유럽 양자과학기술협력센터(KE-QSTCC),K-퀀텀 국제협력본부(K-QICO)가 공동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한국 정부 및 EU 관계자, 연구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열리고 정책 포럼 세션, 1:1 네트워킹 및 전문가 컨설팅 세션이 진행된다.
주최측은 올해 한국의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준회원국 가입을 계기로 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서 한국 연구자의 참여 기회가 확대된 만큼 이번 포럼이 실질 협력 촉진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호라이즌 유럽은 EU가 2021∼2027년 955억 유로(약 140조원)를 지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다자 간 연구혁신 프로그램이다.
이정원 KE-QSTCC 센터장은 "제2차 양자혁명으로 디지털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퀀텀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다"며 "한국은 기술 패권 경쟁과 블록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재 및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유럽과의 국제협력 강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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