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세라젬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2억원으로 전년보다 88.0%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안마기기 외에도 뷰티기기, 이온수기 등 신제품을 다수 출시하고 연구개발과 신규사업 투자를 강화한 영향이라고 세라젬은 설명했다.
세라젬은 지난해 224억원의 역대 최대 연구개발비를 투입했다.
지난해 매출은 5천460억원으로 6.6% 감소했다.
국내 매출은 3천12억원으로 24.7% 감소했지만, 해외 매출은 2천448억원으로 32.7% 증가했다.
해외 매출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 매출은 1천767억원으로 36.4% 늘었고, 2022년부터 전략적으로 투자를 강화한 미국 매출은 17.9% 증가했다. 인도와 베트남 등에서도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세라젬은 공격적 투자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주력 사업 분야의 라인업 강화를 통해 시장 우위를 공고히 하고 전위음파체어, 우울증 개선 기기 등 새로운 분야의 헬스케어 가전을 출시해 외연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연내에는 서울 강동지역에 세라젬의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이 설치된 거실, 침실, 서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인다.
세라젬 헬스케어 가전과 플랫폼을 갖춘 도심형 실버타운인 '세라젬 웰스타운' 건립과 가구 브랜드 론칭 등 신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 신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기술·유통 업체와 유기적으로 협업해 해외 사업에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지난해 새로운 영역 진출을 위한 투자를 늘렸다"며 "올해는 핵심 제품 경쟁력 강화와 신제품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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