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다올투자증권[030210]은 14일 기아의 올해 1분기 실적은 견조할 것이나, 글로벌 관세 이슈 관련 변동성이 여전히 크다며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3만원으로 내렸다.
유지웅 연구원은 "기아의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3조3천62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수준에 부합할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 부진한 흐름에서 벗어나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4조3천940억원으로 지난해(12조6천680억원) 대비 14%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글로벌 관세 이슈 변동성 여지가 여전히 크고, 회사가 강세를 보이는 유럽 지역에 중국산 EV(전기차) 침투 확산 여지가 높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산정을 위한 주가수익비율(P/E) 멀티플을 기존 5.2배에서 4.7배로 하향하면서 목표주가를 2만원 내렸다.
한편 그는 "원/엔 환율 반등에 따른 환율 우위 등으로 주가 자체는 이미 저점을 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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