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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 "외국정부 국채 투매 증거없다…필요시 쓸 수단 있어"

입력 2025-04-15 09:22   수정 2025-04-15 09:24

미 재무 "외국정부 국채 투매 증거없다…필요시 쓸 수단 있어"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외국 정부들이 미국 국채를 투매하고 있다는 추측을 일축하면서 미 국채 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하다면 사용할 수 있는 수단들이 있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 국채를) 덤핑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 뒤 지난주 10년물과 30년물 미 국채 입찰에서 외국인 수요가 증가했음을 언급했다.
또 이번 국채 가격 급락이 주로 디레버리징(차입 청산) 결과라는 해석을 되풀이하면서 최근 국채 가격 급락의 배후가 "외국 정부들이라는 증거는 없다"고 했다.
베선트 장관은 국채 가격 급락을 막으려는 조치를 하려면 "아직 멀었다"면서도 만약 필요하다면 "우리가 쓸 수 있는 수단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 수단에는 국채 매입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면서 "우리가 원한다면 환매를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 재무부는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정기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시작했는데, 이는 신규 국채보다 거래 빈도가 낮은 오래된 국채의 유동성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과거 공식적인 시장 개입들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도해 유통시장에서 채권을 대량 매입하는 방식이었다.

지난주 미 국채 가격이 2001년 이후 주간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고 달러 가치가 동반 하락하자 시장 일각에서는 안전자산인 달러화 자산에 대한 국제적 신뢰가 약화하고 있다는 신호라는 해석을 내놨다.
이에 대해 베선트 장관은 "우리는 여전히 글로벌 준비 통화"라며 "여전히 강달러 정책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주 급등했던 미 국채 금리는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14일 10년물 국채 금리는 11.3bp 내린 4.379%를 기록했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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