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예외 가능성을 시사한 데 따라 15일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 등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8분 기준 현대차는 전장 대비 2.79% 오른 18만4천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3.40% 오른 뒤 한때 4.35%까지 강세를 키우는 등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기아도 2.77% 오른 8만5천3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역시 개장 직후 3.25% 오른 것을 시작으로 4.22%까지 오르는 등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는 3.40% 오른 24만3천원을 기록 중이다.
성우하이텍[015750](10.89%), 에스엘[005850](5.61%), HL만도[204320](3.68%), 현대위아[011210](3.54%), 한온시스템[018880](2.86%), DN오토모티브(1.67%) 등 부품주도 일제히 상승세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일시적 관세 면제를 검토 중인 물품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자동차 회사를 돕기 위한 조치를 고려 중"이라며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면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간밤 뉴욕 증시에서도 제너럴모터스(3.46%), 포드(4.07%) 등 자동차 업체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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