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56.54
1.38%)
코스닥
937.34
(2.70
0.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대만 집권당 中간첩 사건 내홍…"中 방문·접촉 신고 의무화"

입력 2025-04-17 12:18  

대만 집권당 中간첩 사건 내홍…"中 방문·접촉 신고 의무화"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친미·반중' 성향의 대만 집권당인 민진당이 소속 당원이 중국 간첩 사건에 연루돼 내홍을 겪자 대만 총통이 중국 방문이나 접촉 때 신고를 의무화했다고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17일 보도했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전날 민진당 주석 자격으로 당 중앙상무위원회에 참석, 당 소속 입법위원(국회의원)에게 중국의 간첩 활동을 저지하기 위한 국가안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라이 총통은 "해외 적대 세력의 대만 침투가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민진당이 대만을 합병하려는 권위주의 정권의 적극적인 침투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침투가 오늘에서야 시작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국에 적발된 소속 당원의 중국 간첩 사건과 관련해 "민진당의 가치와 정신을 망각하고 사리사욕을 위해 국민을 팔아넘기는 행위는 당규와 법률에 따른 가장 엄중한 제재와 사회적 비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홍콩·마카오를 방문하는 민진당 소속 당직자와 당원이 중국 정부 관계자와 접촉할 경우 '사전 통보·사후 보고'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정당 내 국가안보 의식 교육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앞서 타이베이 지방검찰은 지난 12일 중국에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우자오셰 국가안전회의(NSC) 비서장이 과거 외교부장을 역임할 때 보좌관을 맡았던 핵심 참모인 허모 씨를 구속했다.
이에 대만 야당은 우 비서장이 이번 간첩 사건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jinbi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