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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수입식품 12조4천억원…할당관세에 신선농산물 수입 증가

입력 2025-04-23 10:09  

1분기 수입식품 12조4천억원…할당관세에 신선농산물 수입 증가
밀·옥수수 수입은 감소…"이상기후, 재배면적 감소 영향"
"요거트 아이스크림 인기로 벌집꿀 수입 2만5천885% 늘어"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올해 1분기 수입 식품 규모는 86억6천만달러(약 12조4천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분기 수입된 농·임산물, 축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식품첨가물, 기구 및 용기·포장 등 식품은 약 470만7천t 규모다. 수입 건수는 2.9% 늘어난 20만3천여 건이다.
우리나라가 식품을 수입한 국가는 총 150개국이다. 그중 미국(대두, 밀 등), 중국(김치, 폴리프로필렌 등), 호주(밀, 정제과정이 필요한 식품원료 등)에서 전체 수입량의 58.5%인 275만t을 수입했다.
농·임산물 중 식품 제조용 원료로 많이 사용하는 밀과 옥수수의 경우 수입량이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이상기후, 재배면적 감소 등으로 인한 국제 곡물 가격 상승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반면 양파, 양배추, 배추, 감귤 등 신선 농산물의 수입량은 증가 추세였다.
식약처는 "물가·수급 안정을 목적으로 할당관세를 운영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할당관세는 관세법에 따라 물가나 수급 안정 등을 위해 특정 물품에 대해 일정 기간 관세를 줄여주는 제도다.
온라인에서 다양한 조리 레시피가 공유된 요거트 등 제품과 관련된 항목의 수입도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다양한 식재료를 얹은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벌집꿀 수입은 2만5천885% 늘었다.
와인, 샴페인 등 과실주의 경우 수입량은 전년 대비 47.9% 증가했으나 수입액은 8.1% 줄었다.
이는 고가 제품보다는 합리적인 가격과 적절한 품질의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hanj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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