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유증 부정거래 의혹' 고려아연, 검찰 압수수색에 약세

[특징주] '유증 부정거래 의혹' 고려아연, 검찰 압수수색에 약세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검찰이 유상증자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고려아연[010130]을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에 23일 장 초반 고려아연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5분 현재 고려아연 주가는 전장보다 2.25% 내린 69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장 대비 1.83% 오른 72만5천원으로 거래를 시작, 개장 직후에는 4.07% 급등한 74만1천원에 거래되기도 했으나 오전 9시 30분경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는 검찰이 고려아연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는 보도가 전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10월 4일부터 23일까지 이뤄진 자사주 공개매수가 끝나기 전 유상증자를 계획한 의혹을 받고 있다.
공개매수를 진행하며 작성한 신고서에는 공개매수 이후 재무구조 등에 변경이 일어나는 계획이 없다고 공시했지만, 공개매수 기간에 유상증자를 위한 실사를 진행했다는 혐의다.
검찰은 고려아연이 공개매수 후 유상증자 실시 계획을 세우고 있었음에도 이를 신고서에 기재하지 않은 것이 부정거래에 해당하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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