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오케미칼 인수 영향…"미국 관세 이슈로 불확실성 확대"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OCI[45604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0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3.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5천38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다. 순손실은 174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베이직케미칼 부문 매출액은 1천88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4% 감소했다. 4분기 일회성 매출 반영 및 인산을 제외한 전 품목 정기보수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 및 정기보수, 피앤오케미칼 연결 편입 영향으로 적자 전환했다.
OCI는 포스코퓨처엠과 합작해 세운 피앤오케미칼의 포스코퓨처엠 지분 51%를 전량 인수해 지난 3월 연결 편입했다.
카본케미칼 부문은 전 분기 정기보수 기저 효과와 일부 품목의 판매량 회복, 중국 시장 개선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됐다.
OCI는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글로벌 경기 부진과 미국 관세 이슈 본격화로 단기적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나, 하반기 이후 점진적으로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 수익성 확보를 위한 매출 다각화 및 생산 효율화, 원가 절감 노력을 지속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및 신사업 확대, 연구개발(R&D) 강화를 통한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중장기 성장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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