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3개 수출유관기관 협업체계…"美관세 대응 통합지원"

정부, 13개 수출유관기관 협업체계…"美관세 대응 통합지원"
'원스톱 관세대응 지원본부' 1차 회의



(세종=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기획재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원스톱 관세대응 지원본부' 1차 회의를 열고 수출유관기관과의 통합지원체계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원본부는 기존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미국 관세부과 조치에 따른 수출현장의 혼란에 대응하고 지원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무역협회,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024110],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보건산업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 해양수산개발원(KMI) 등 13개 기관이 참여한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다양하고 복합적인 기업현장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각 기관의 개별적인 대응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원본부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대응해나갈 수 있도록 참석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참석기관들은 관세전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기적 협업과 공동 대응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1분기 수출금융 지원 실적과 향후 계획도 공유했다.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366조원의 수출금융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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