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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1분기 영업익 43억원…건설경기 악화에 91.9% 줄어(종합)

입력 2025-04-25 14:59  

동국제강 1분기 영업익 43억원…건설경기 악화에 91.9% 줄어(종합)
동국씨엠 영업이익 151억원…작년 동기 대비 36.8% 감소
"무역위 저가 철강재 반덤핑 조치로 내수시장 개선 기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철강 업황 부진 속에 동국제강그룹이 1분기 내수·수출에서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은 자체 경쟁력 제고 노력과 함께 정부가 저가의 수입 철강재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면서 내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그룹의 열연 철강 사업 회사인 동국제강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4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1.9%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7천255억원으로 21.8% 줄었고, 순이익은 245억원으로 91.6% 감소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7%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동국제강은 주력 매출처인 봉형강 부문에서 건설경기 악화 지속으로 생산·판매가 감소했지만 생산 최적화 및 가격 정상화 노력으로 수익을 일부 실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가 2월 중국산 철강 후판에 최대 38%의 잠정 덤핑 방지 관세를 부과한 효과 등으로 후판 판매량이 소폭 증가하면서 실적이 전 분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강은 수출 전략팀 및 수출 영업지원 조직 신설로 불확실한 통상 환경에 대응하고, 다양한 신제품 개발로 철강 불황기 신수요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그룹의 냉연 철강 사업 회사인 동국씨엠도 이날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151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36.8% 줄었다고 공시했다.
동국씨엠의 1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5천266억원, 973억원으로 5.4%, 54.3%씩 감소했다.
동국씨엠은 내수 침체 장기화로 냉연 도금류 생산 판매량이 줄었지만, '럭스틸'(Luxteel) 등 고부가 제품 수출로 컬러 강판은 생산 판매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동국씨엠은 지난 1월 아주스틸 인수를 마무리 짓고 미국 휴스턴과 호주 멜버른에 사무소를 추가 개소하는 등 통상 환경에도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무역위가 중국산 컬러강판·도금강판 등에 대한 반덤핑 조사 절차를 밟고 있어 조사가 본격화되면 내수 시장 환경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동국제강그룹은 "동국제강은 중장기 친환경 성장에 주력하고, 동국씨엠은 고부가 가출 중심 성장에 힘쓰고 있다"며 "철강 시황 부진 속에 차별화된 철강 제품으로 수익성 위주의 생산 판매 활동에 주력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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