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지난해 엔지니어링 공사 수주가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수주는 총 11조3천151억원으로 전년(10조5천78억) 대비 7.7% 증가해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 수주 실적은 전년보다 183.6% 증가한 7천8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필리핀에서 4천100억원 규모의 '마닐라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 개발·운영사업'을 수주하고 플랜트 프로젝트 수주액이 총 100억원을 넘은 영향이 컸다.
해외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주액이 5천864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북미(757억원), 남미(418억원), 아프리카(364억원), 유럽(243억원), 중동(208억원) 순이었다.
국내에서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10조5천297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이 중 상위 100대 기업의 수주액이 7조2천872억원으로 전체 수주액의 64.4%를 차지했다.
기업별로 수주액이 가장 많은 곳은 도화엔지니어링으로 총 5천714억원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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