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IBK투자증권은 30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을 우려하며 목표주가를 11만5천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이현욱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7월 10일부터 미국의 높은 상호관세율이 적용될 예정으로, 하반기 불확실성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양극재 출하량은 전년 대비 40% 증가로 제시한 가이던스(전망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올해 2분기는 매출액이 7천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90억원으로 281.8% 증가하는 등 호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상호관세의 선수요 발생 가능성이 크다며 이처럼 판단했다.
1분기 실적에 대해선 "높아진 가동률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와 재고평가충당금 환입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2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전 분기와 비교하면 흑자 전환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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