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 발표를 예고한 뒤 7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주가가 4% 가까이 하락 중이다.
오전 9시 18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장 대비 3.96% 내린 104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1.38% 내린 주가는 한때 4.70% 내린 103만4천원을 기록하는 등 낙폭을 키우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은 2.34% 내린 15만8천6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알테오젠[196170](-3.93%), 삼천당제약[000250](-4.79%), 에이비엘바이오[298380](-5.75%) 등 바이오주가 줄줄이 내리고 있다.
이는 지난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2주 내에 발표하겠다고 말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의약품 등에 대한 품목별 관세 부과 방침을 반복적으로 밝힌 바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의약품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할 것을 상무부 등에 지시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