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2천112억원·순이익 1천388억원
해외법인 매출 26% 늘어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코스피 상장사 코웨이[02124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천11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1천749억원으로 17.3% 증가했다. 순이익은 1천388억원으로 8.8% 늘었다.
1분기 국내사업 매출은 6천786억원으로 10.8% 늘었고, 국내 렌탈 계정은 10만3천개(63.0%) 증가했다.
코웨이는 "신제품 룰루 더블케어 비데2와 노블 공기청정기2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고,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안마의자 등 주요 제품군 전반에서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코웨이 해외법인의 1분기 매출은 25.8% 증가한 4천467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법인인 말레이시아 법인의 매출은 22.0% 증가한 3천289억원이었다. 미국 법인과 태국 법인 매출도 각각 600억원, 429억원으로 33.7%, 43.9% 늘었다.
김순태 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고객 중심의 혁신 신제품을 지속해 선보이고 전략적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국내와 글로벌 전반에서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며 "올해 2분기에도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버케어 신사업인 코웨이라이프솔루션 확장에 박차를 가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코웨이는 주주환원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1천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연내 매입해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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