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위축·부동산 회복 지연 영향…수익성 확보에 힘"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코스피 상장사 한샘[009240]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0.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4천434억원으로 8.7%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96억원으로 80.2% 줄었다.
한샘은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대형 입주 물량 축소 등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과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공급망 정비와 운영 효율성 유지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모델링 사업 부문인 리하우스는 전국 단위의 영업·물류·시공 체계 구축을 더욱 고도화한다. 중고가 제품군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객단가를 높이고 수익성을 제고에 나선다.
부엌 브랜드인 키친바흐는 신제품 출시와 브랜드아이덴티티(BI) 재단장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한다.
홈퍼니싱은 유통 채널 최적화와 함께 붙박이장과 호텔침대, 학생방, 샘키즈 등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한샘 관계자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와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동반 성장을 이어가며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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