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 '2025 미국소화기질환주간'서 발표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시트르산염)의 위궤양 대상 임상 3상 시험 결과 유효성 등이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자큐보는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으로 제일약품[271980]이 초기 후보물질을 연구하고 온코닉테라퓨틱스가 후속 개발을 진행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달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5 미국소화기질환주간'(DDW 2025)에서 자큐보의 두 번째 허가 신청 적응증인 위궤양의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임상은 국내 39개 병원에서 위궤양 환자 32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자에게 자스타프라잔 20mg 또는 란소프라졸 30mg을 하루 한 번씩 4주 또는 8주간 투여한 후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8주 차 자스타프라잔 투여군의 내시경 평가 기준 누적 치유율은 100%로 유효성에 대한 결과가 확인됐다.
치료 4주 차 기준으로 측정된 삶의 질 개선에서도 자스타프라잔 투여군은 불안 및 우울 지표에서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위궤양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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