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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관세정책 파장…1분기 수출, 전남·대구 등 10개 시도서 감소

입력 2025-05-13 12:00  

미 관세정책 파장…1분기 수출, 전남·대구 등 10개 시도서 감소
서비스업 생산은 17개 시도 중 14곳서 감소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올해 1분기 17개 시도 중 10곳에서 수출이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관세정책의 불확실성 여파가 지역 경제로 파급되는 양상이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올해 1분기 수출은 부산(-3.1%) 등 10개 시도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감소 시도는 작년 4분기 7곳이었지만 올해 1분기 10곳으로 확대됐다.
1분기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 감소하면서 작년 4개 분기째 이어진 증가세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3월 시작된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조치 등 미국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1분기 수출은 전남(-19.3%), 대구(-16.6%), 세종(-11.0%) 등에서 감소폭이 특히 컸다. 기타 유기·무기 화합물, 기타 화학제품 등의 수출이 줄어든 영향이다.
제주(45.3%), 충북(9.0%), 대전(8.9%) 등은 메모리 반도체, 수송기타장비 등 호조세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1분기 수출이 주춤하면서 광공업 생산도 감소한 지역이 더 많았다.
강원(-12.2%), 세종(-6.6%) 등 11개 시도에서 1분기 광공업 생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 생산이 증가한 시도는 경기(8.8%), 광주(6.0%) 등 6개 시도에 그쳤다.
서비스 소비를 보여주는 서비스업 생산은 대구(-2.9%), 경남(-2.9%) 등 14개 시도에서 줄었고 세종(4.0%), 서울(1.2%) 등 3개 시도에서 늘었다.
소매판매는 부산(4.7%) 등 12개 시도에서 증가, 제주(-7.0%) 등 5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건설수주는 광주(-88.9%), 경남(-69.3%) 등 10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주택, 사무실·점포, 발전·송전 등 수주가 줄어든 영향이라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고용률은 충남(1.9%p), 강원(1.3%p) 등 11개 시도에서 상승했다. 실업률은 서울(1.3%p), 세종(0.9%p) 등 6개 시도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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