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자사 'KODEX AI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2천억원을 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 ETF의 순자산은 현재 2천192억원이다. 올해 3월 말 순자산 1천억원을 넘겼고 한 달여 만에 1천억원이 더 늘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해당 ETF는 고대역폭메모리(HBM), 5세대 이동통신,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등 AI(인공지능) 반도체와 관련한 국내 기업에 투자한다. 올 3월 기초지수를 리모델링해 반도체 대표 종목인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한미반도체[042700] 등을 중점적으로 편입했다.
연초 이후의 수익률은 14.5%로 집계됐다.
삼성운용 이대환 매니저는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AI 반도체 수출통제 철회 방침을 밝히면서 국내 AI 반도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인다"며 "이런 성장세 덕분에 KODEX AI 반도체 ETF도 투자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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