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현대글로비스[086280]는 지난 13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중량화물(브레이크벌크) 전시회 '브레이크벌크 유럽'(BBE)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20주년을 맞은 BBE는 올해 600여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가했으며 총 1만1천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현대글로비스는 5년 연속 참여해 왔다.
브레이크벌크는 컨테이너에 실을 수 없는 대형·중량 특수 화물이다. 산업 및 발전설비, 전동차, 항공기, 광산장비를 비롯한 대형 중장비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화물을 해상으로 운송하려면 컨테이너선보다 선내 공간을 비교적 넓게 활용할 수 있는 자동차 운반선이나 벌크선 등이 필요하다.
현대글로비스는 두 가지 선형(자동차운반선 97척, 벌크선 23척)을 모두 운영한다. 이를 통해 거대하고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브레이크벌크를 선적하고 운송하는 데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만의 브레이크벌크 운송 전문성을 앞세워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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