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 아파트에 적용…천장 안으로 조명 숨기고 시간에 따라 색온도 조절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GS건설은 제로에너지건축물(Zero Energy Building·ZEB) 시대에 맞춰 '에너지 절약형 조명'을 자체 개발해 '자이(Xi)' 브랜드 아파트에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에너지 절약형 조명에는 초고효율 LED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제어 기능을 탑재해 기존 조명보다 에너지 소모를 30∼50% 줄였다.
GS건설은 이와 함께 공간과 조명을 일체화한 시스템(Hidden Lighting System)을 개발해 디자인 요소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천장과 벽이 접히는 부분을 안쪽으로 숨긴 '마이너스 몰딩' 형태로, 천장 안으로 매립한 간접조명이 주 광원 역할을 한다.
밖으로 노출된 조명은 보조광 역할을 하며 부드럽고 아늑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GS건설은 조명전문회사 'ALTO'와 협력해 시간 흐름에 따라 색온도와 밝기가 조절되는 조명을 개발해 자이 아파트에 선택 사항으로 적용하고 있다.
GS건설은 "단순히 '보이는 빛'이 아니라 몸과 마음 건강까지 고려한 조명이라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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