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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우크라 협상 진전시 16일 이스탄불 갈수도"(종합)

입력 2025-05-15 18:02  

트럼프 "러·우크라 협상 진전시 16일 이스탄불 갈수도"(종합)
"이란과 핵합의 매우 근접…가자지구, 자유지대로 전환해야"
카타르 주둔 미군 대상 연설 뒤 마지막 순방국 UAE로 향발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 협상에 진전이 있을 경우 16일(현지시간) 협상장인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중동 두 번째 순방국인 카타르 도하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에서) 무언가가 일어난다면 나는 금요일(16일)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요구한 양자 정상회담에 응하지 않은 것에 대해 "내가 가지 않았는데 그가 가겠느냐"며 놀라지 않았다고도 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15일 예정된 협상을 위해 이스탄불에 모두 도착했다. 애초 이스탄불 현지시간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4시) 협상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작 시간을 놓고 양측간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핵협상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평화를 위해 이란과 매우 진지하게 협상하고 있다"며 "이란과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아마 이란이 그 조건에 어느 정도 동의했다는 기사를 읽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의 측근 알리 샴카니는 14일 보도된 NBC방송과 인터뷰에서 서방의 제재 완화를 대가로 고농축 우라늄을 전량 폐기하고 민간 용도의 저농도 우라늄만 농축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11일까지 4차례에 걸쳐 오만의 중재로 고위급 핵협상을 했고 추가 협상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에 대해 "가자지구를 미국이 개입해 자유지대로 만드는 매우 좋은 구상이 있다"며 "미국이 그것을 취해 자유지대로 만들면 자랑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을 이주시킨 뒤 미국 주도로 이곳을 휴양지로 개발한다는 구상을 밝혀 파장을 일으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번 걸프 3개국 순방을 통해 최대 4조 달러(약 5천596조원) 규모의 거래를 성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것은 기록적인 순방"이라며 "이번 4∼5일 동안에만 3조5천억∼4조 달러가 모금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카타르 알우데이드 공군 기지에서 미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연설한 뒤 중동 마지막 순방국인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로 향한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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