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크리스토프 르모안 프랑스 외무부 대변인은 프랑스인 2명을 장기간 구금 중인 이란을 상대로 16일(현지시간)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 전했다.
이란 당국은 2022년 5월 한 프랑스 커플을 간첩 혐의로 붙잡아 구금했다. 이란 당국은 이들이 현지에서 프랑스 정보기관을 위해 활동했다며 간첩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프랑스는 이란의 주장을 부인하며 이란 당국이 이들을 테헤란 에빈교도소에서 고문에 준하는 상태로 수감한 채 영사 접견권을 제대로 보장하지 않았다고 비난하고 있다.
이란은 이들 외에 또 다른 프랑스 남성도 2022년 10월부터 이란에 대한 음모 혐의로 구금하다 지난 3월 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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