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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 올해 1분기 영업익 378억원…작년보다 9.6%↓

입력 2025-05-16 11:13  

SK실트론, 올해 1분기 영업익 378억원…작년보다 9.6%↓
캐즘 여파로 SiC 웨이퍼 사업 부진…AI 수요에 주력 사업 호조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SK실트론이 올해 1분기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로 주력 사업인 'Si(실리콘) 웨이퍼' 실적이 비교적 선방한 가운데, 차세대 제품인 SiC(실리콘카바이드) 웨이퍼 사업은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실적이 악화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실트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천620억원, 영업이익은 3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 9.6% 줄어든 수치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사업 부문별로 차이가 두드러졌다.
SK실트론의 주력 제품인 Si 웨이퍼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은 1천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78억원)과 비교해 346억원 늘었다. SK실트론은 메모리 및 비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들에 Si 웨이퍼를 판매하고 있다.
반면 SK실트론의 SiC 웨이퍼 법인인 SK실트론CSS(SK Siltron USA)는 63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의 둔화세가 지속함에 따라 주로 해외 자동차용 전력반도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SiC 웨이퍼 사업 역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SiC 웨이퍼는 기존 Si 웨이퍼보다 고열·고전압 환경에 강해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 저장장치는 물론 전기차용 전력반도체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2019년 미국 듀폰의 SiC 웨이퍼 사업부를 4억5천만 달러(약 6천300억원)에 인수하며 시장에 진입했다.
다만 오는 2분기부터는 Si 웨이퍼뿐 아니라 SiC 웨이퍼 실적도 개선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업계 관계자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AI 반도체 성장세의 지속과 PC·모바일용 재고 정상화하고, 전기차(EV) 시장의 수요 또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Si·SiC 웨이퍼 사업 모두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burni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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