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개인 '팔자' 외인은 순매수… 삼양식품 호실적에 장중 123만원 거래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16일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장중 2,620대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포인트(0.01%) 오른 2,621.5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9.28포인트(0.35%) 오른 2,630.64로 출발한 뒤 장 초반 0.5% 가까이 오르며 2,630대에서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후 하락 전환하기도 하는 등 보합권으로 내려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63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 중이다. 개인은 484억원, 기관은 65억원의 매도 우위다.
시총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2.2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95%), 한화오션[042660](1.12%), HMM[011200](1.35%), 두산에너빌리티[034020](4.38%), 크래프톤[259960](2.67%) 등이 강세다.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양식품[003230](18.37%)은 향후 호실적 지속 전망에 장중 24% 넘게 올라 123만3천원에 거래되는 등 급등세다. 농심[004370](9.40%)도 함께 크게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87%)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373220](-4.40%), HD한국조선해양[009540](-1.04%), POSCO홀딩스[005490](-1.80%)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담배(3.65%), 전기가스(1.31%), 기계장비(2.21%), 건설(2.18%), 운송장비부품(0.88%), IT서비스(0.44%) 등이 오르고 비금속(-1.45%), 화학(-1.04%), 종이목재(-0.97%), 섬유의류(-0.59%)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7.80포인트(1.06%) 내린 725.4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15포인트(0.16%) 오른 734.38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곧장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3억원, 337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은 1천34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클래시스[214150](-7.38%), HPSP[403870](-4.80%)의 낙폭이 큰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2.16%), 에코프로[086520](-2.41%), 알테오젠[196170](-1.96%), HLB[028300](-1.41%), 삼천당제약[000250](-1.66%) 등도 내리고 있다.
리노공업[058470](2.56%), 펩트론[087010](2.39%), 파마리서치[214450](2.07%), 펄어비스[263750](1.07%), 이오테크닉스[039030](2.44%) 등은 강세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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