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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카타르 왕실로부터 전용기 선물' 특종 ABC에 소송 위협

입력 2025-05-19 15:28   수정 2025-05-19 15:35

트럼프 '카타르 왕실로부터 전용기 선물' 특종 ABC에 소송 위협
"가짜뉴스…내가 받는 게 아니라 미국이 받는 것" 주장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타르 왕실로부터 4억 달러(약 5천600억원)짜리 보잉 747 제트여객기를 선물 받기로 했다는 특종보도를 한 미국 ABC방송을 상대로 소송을 내겠다고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ABC의 모회사인 디즈니) 밥 아이거 회장은 왜 ABC 가짜뉴스에 대해 아무 조치도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ABC의 '디스 위크' 진행자인 조지 스테퍼노펄러스의 '트럼프 강간 판결' 발언과 관련해 ABC로부터 합의금과 소송비용을 합해 총 1천600만 달러(224억 원)의 손해배상금을 받기로 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그는 경고를 받았으나 '경영진'이 그를 억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1일 ABC방송 등의 관련 보도가 나온 다음 날인 12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카타르 왕실로부터 보잉 747-8 기종 항공기를 선물 받아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으로 활용하겠다고 공식 확인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카타르 왕실의 선물을 받는 것은 본인 개인이 아니라 미국 공군과 국방부라고 주장하면서 "내가 선물을 받는다고 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 그들이 또 그런 짓을 하려고 하는 게 보인다. 나는 이번에도 이 저질 인간들에게 경고한다"면서 '전용기 선물'에 대한 비판적 보도가 계속되면 소송을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스테퍼노펄러스는 작년 3월 인터뷰 도중 "트럼프가 강간으로 손해배상 판결을 받았다"고 발언했고 트럼프는 이것이 허위 보도라고 주장하면서 ABC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트럼프가 칼럼니스트 진 캐럴이 낸 강간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2023년 5월 패소한 것은 사실이지만, 성적 접촉에 관련된 트럼프의 신체 부위가 구체적으로 어디였는지 불확실해 배심원단이 '성적 학대'까지만 인정했고 '강간'은 인정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ABC는 트럼프 당선 후인 작년 12월 이 사건을 합의금 지불과 사과로 종결하는 데 동의했다.
solatido@yna.co.kr
카타르서 5천억원 항공기 선물 받는 트럼프…전용기 사용 논란 / 연합뉴스 (Yonhapnews)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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