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회장, 내주 홍콩서 해외 투자 유치 나선다

입력 2025-05-21 10:17  

우리금융 회장, 내주 홍콩서 해외 투자 유치 나선다
은행·보험·증권 시너지 강조…인니 방문해 현지 법인 격려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글로벌 사업 현장을 살피고 주요 투자자들과 만나기 위해 해외 출장길에 오른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회장은 오는 26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와 홍콩을 차례로 방문한다.
임 회장은 먼저 26~28일 인도네시아에서 우리소다라은행과 우리카드를 찾아 영업 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이 중 우리소다라은행은 우리은행이 인도네시아에 설립한 현지 법인으로, 31개 지점과 130개 출장소를 운영 중이다. 올해 1분기 135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임 회장은 이어 30일까지 홍콩에서 주요 주주, 투자자들과 소통하는 IR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우리금융지주[316140]의 외국인 지분율이 8%포인트(p) 높아졌다"며 "주가도 지주 전환 후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번 홍콩 IR에서 이 같은 내용을 부각하고, 향후 주주 환원 정책과 건전성·리스크 관리 방침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동양생명[082640]과 ABL생명 인수 절차를 사실상 일단락 지은 만큼 우리은행과 보험, 증권 등 비은행 자회사 간 시너지 추진 계획도 밝힐 전망이다.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충한 우리금융은 자회사 간 시너지로 현재 90%를 웃도는 우리은행 순이익 비중을 크게 낮추려고 한다.
임 회장은 이밖에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한국 거시 경제 상황과 우리금융에 미칠 영향 등에 관해서도 설명한다.
임 회장이 직접 IR 활동에 나서는 것은 취임 첫해인 2023년 9월 영국 런던과 10월 중동 지역 방문 이후 1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임 회장이 이번 홍콩 IR을 시작으로 올해 해외 IR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hanj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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