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격전지' 아우디이우카 점령을 지휘한 사령관이 러시아 지상군 총사령관으로 임명됐다.
22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 기관지 크라스나야즈베즈다에 따르면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러시아 육군 지상군 총사령부에 안드레이 모르드비체프를 총사령관으로 소개했다.
벨로우소프 장관은 모드르비체프에 대해 '특별군사작전'에서 지휘관으로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만큼 지상군 총사령관으로서도 품위 있게 복무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르드비체프 총사령관은 2022년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과 2024년 동부 도네츠크의 아우디이우카 등 최고 격전지로 꼽힌 지역을 점령하는 작전을 지휘해 지난해 러시아 최고 훈장인 '러시아의 영웅' 칭호를 받았다.
전임 지상군 총사령관인 올레크 살류코프는 지난 15일 국가안보회의 부서기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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